기타 가이드
카포 완벽 가이드: 원리부터 위치별 키 계산표까지
카포 하나만 잘 써도 어려운 코드 없이 원곡 키 그대로 칠 수 있어요. 원리와 계산법을 한 번에 정리했어요.
카포는 '움직이는 너트'예요
기타 헤드 쪽 끝에는 줄을 받쳐 주는 너트가 있어요. 개방현(아무것도 누르지 않은 줄)의 음높이는 이 너트에서 브리지까지의 길이로 정해져요. 카포는 지판 위 원하는 프렛에 끼워서 이 너트 역할을 대신하는 도구예요. 카포를 1프렛에 끼우면 모든 줄이 반음씩 올라가고, 2프렛에 끼우면 한음(반음 두 개)씩 올라가요.
중요한 건 손 모양은 그대로인데 소리만 올라간다는 점이에요. 카포 2에서 G 코드 모양을 잡으면 손은 G를 잡고 있지만 실제로는 A 코드 소리가 나요.
카포 위치별 실제 키 계산표
왼쪽 열은 손으로 잡는 코드 모양, 위쪽은 카포 위치예요. 칸 안의 값이 실제로 나는 소리예요.
| 잡는 모양 | 카포 1 | 2 | 3 | 4 | 5 | 6 | 7 |
|---|---|---|---|---|---|---|---|
| C | C♯/D♭ | D | E♭ | E | F | F♯ | G |
| G | A♭ | A | B♭ | B | C | C♯ | D |
| D | E♭ | E | F | F♯ | G | A♭ | A |
| A | B♭ | B | C | C♯ | D | E♭ | E |
| E | F | F♯ | G | A♭ | A | B♭ | B |
예를 들어 원곡이 B♭ 키라면 표에서 B♭을 찾으면 돼요. G 모양 + 카포 3, A 모양 + 카포 1, E 모양 + 카포 6 세 가지 방법이 나와요. 이 중 G 모양이 바레 코드가 가장 적어서 초보자에게 가장 편해요.
언제 카포를 쓰면 좋을까
- 원곡 음원에 맞춰 치고 싶을 때: 원곡 키를 바꾸지 않으면서 쉬운 모양으로 칠 수 있어요.
- 노래 키를 조금 올리고 싶을 때: 원래 치던 모양 그대로 카포만 올리면 노래 키가 같이 올라가요.
- 소리 색깔을 바꾸고 싶을 때: 개방현이 울리는 C·G·D 모양은 같은 키의 바레 코드보다 맑고 풍성하게 들려요.
카포를 너무 높이 끼우면 생기는 일
7프렛을 넘어가면 줄의 울리는 길이가 짧아져서 소리가 얇고 날카로워지고, 프렛 간격도 좁아져 손가락이 답답해져요. 그래서 보통은 5프렛 이하를 권하고, 아무리 높아도 7프렛 정도에서 멈추는 게 좋아요. 쉬운코드도 카포 7까지만 추천해요.
카포 끼울 때 흔한 실수
- 프렛 한가운데 끼우기: 프렛 바로 뒤(헤드 쪽)에 바짝 붙여야 줄이 깔끔하게 눌려요. 가운데에 끼우면 소리가 떨리거나 음정이 살짝 높아져요.
- 너무 세게 조이기: 줄이 당겨져 음정이 올라가요. 소리가 깨끗하게 날 정도로만 조이세요.
- 카포 끼운 뒤 튜닝 확인 안 하기: 카포를 끼운 뒤 개방현을 한 번 쳐 보고 어긋났으면 살짝 다시 맞추세요.
팁 악보에 "Capo 3"이라고 적혀 있다면, 거기 적힌 코드는 손 모양 기준이에요. 실제 키를 알고 싶으면 위 표에서 코드 모양과 카포 숫자를 찾아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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